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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풍경

대구여행 휴가계획에 좋은 힐크레스트 허브힐즈 ( 구 허브힐즈) 를 다녀오다 .

주말아침

집근처 (구)허브힐즈 

지금은 

힐크레스트 허브힐즈  라 합니다 

가족 나들이에 나섰네요


뱀양이는 동물책을  사랑하는 아이입니다

실제 동물에게 먹이를 줄수있는 장점하나로 

돼지군이 선택한 장소입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아침 10시 조금 넘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땅의 열기가 

엄청 뜨거웠습니다 



주차장에서 입구의 표지판이 잘보이지 않고

방향 제시표가 없어 조금 아쉽습니다

길따라 걷다보니

저희는 동문으로 가는 길이 나왔습니다

한창 공사중이였네요





동문에서 매표소 까지 올라가는길이 

메타세콰이어길로 바뀌어 있더군요

멋진 나무에 길에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매표소에서  

손목에 팔찌형식의 입장권을 줍니다 

저희 뱀양이는 20개월인지라 무료입장이 가능하구요

36개월 이상은 입장료를 받습니다 

성인 입장료는 9000원 입니다 




입장하기전 내려다본 동문의 모습은

메타세콰이어길로 아름답습니다 .

저는 이길이 너무 이뻐 자꾸 눈에 밟히네요.









오르막길이라 뱀양이를 걱정했지만

뱀양이는 이곳이 마음에 드는지

오리막길 내리막길을 막론하고

이리저리 산책길에 나섰습니다 



무서운 구름다리를 성큼성큼 손을잡고 

걷는 모습에

놀라기도했네요.

사실 저는 공포심이 많아서 무서웠는데

딸의 손을잡고 건너니깐

제가 딸에게 의지를 했던거 같아요.




아이들을 유혹하는 머니기계도 있습니다 



제가 사랑한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지라는걸 오늘 처음 알았네요

대박 입니다.



동물 조형물에 눈을 돌리지 못하는 뱀양이.



커피잔 모양의 야외카페가 반가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 마셨는데

더위를 잊을수 있는 맛이였네요.





곳곳에 안내판이 마음에 듭니다

에코를 강조하듯이 

자연을 사랑하며 어울리게 만들었다는 느낌을 받을수있습니다.














주주랜드는 우리의 목표였습니다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수있고.

뱀양이에게 책이 아닌 실제 동물을 만나게 해주는 것이였지요.

책에서 보는 동물은 모두 작았는데

실제 동물을 본 뱀양이는 처음 적응을 못하여 

안아달라 울고 동물울음에 깜짝 놀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1000원 판매하는 당근을 구매하여

직접 먹이게 해주니 

양보다는 돼지에게 먹이를 더 많이 주더군요


아이에게 동물을 친근하게 할수있는 공간이라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예전 찾았던 주주랜드는 조금 지저분한 공간이라 여겨졌는데

관리가 바뀐건지 

청소도 열심히 하고계셨고 

그리 냄새도 심하지 않아 좋더군요.





괜찮아 사랑이야 촬영장소에서 

뱀양이와 한컷 찍어보았네요.








나무처럼 커버린 로즈마리가 인상적이였어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장소가 많아 꼭 둘러 보시라 권해 드리고싶네요







체험할수 있는곳인데

뱀양이는 아직 어려서 할수없어요

돼지군에게 권했더니..

못들은척 하더군요 . ㅠ_ㅠ 

뱀양이가 크면 꼭 시켜보고싶네요








주주동물원 다음으로 너무 마음에 든 

캠핑장이예요

계곡을 끼고있어서 돗자리 준비해오신 분들은 

자리를 잡고 계곡 놀이를 즐기시더군요.


뱀양이가 너무 좋아하길래

저는 그자리에 당장 다음주 평일 캠핑장을 예약 해버렸습니다

오전 오후 타임으로 나눠서 운영한다더군요

캠핑장 다음주에 다녀와서 올려드릴께요~~~~~~~~~~~~~


여벌옷을 항상 챙겨다녀

다행이 뱀양이가 물놀이 할수 있게 풀어주었네요


아이가 놀기에 위험하지 않고 

적당하게 물놀이를 할수있는지라 

계곡앞에 자리를 잡고 지켜봐주는 부모님들이 많으셨어요




사실 허브힐즈는 집근처인지라 

연애때도 자주 다녔고해서 

아이를 위해 한번 정도 다녀와보자는 마음으로 출발했는데

이름도 바뀌고 예전 모습을 찾아 볼수없었네요

세련되어지면서

예전의 장점들을 잘 살려서 새로운 옷을 입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마음에 들어 연간 회원권까지 생각하게 되네요


입장권 9000원으로 솔직히 요즘 만족할만한곳을 찾기 힘들어요

그러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돈 아깝지 않다라는 느낌을 

오랜만에 받았습니다 


아직 동문쪽 공사중이지만

은근히 공사후의 모습이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