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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군 이야기 ♬/돼지군 일상 생활의 일기

[무료캠핑] 다시 찾은 고령 신촌유원지 캠핑장

지난번 고령 신촌 유원지 캠핑장에서 너무 좋은 추억을 쌓고간 뱀양이네 가족은

다시한번 고령 신촌 유원지 캠핑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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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6 - [돼지군 이야기 ♬/돼지군 일상 생활의 일기] - 고령 신촌유원지로 차박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처형네 가족도 함께했습니다.



타프를 치고 코베아 타프 스크린을 설치한다음 

마실용 우버스쿠트도 셋팅 완료 했습니다.


바로 점심을 먹습니다.

간단하게 그전날 시켰다가 덜어둔 족발과 보쌈을 다시 데웠습니다.




자고 일어나서 간식을 찾을 뱀양이를 위해

백향이는 까르보나라 떡볶이를 준비합니다.



돼지군은 이번에는 기필코 물고기를 잡아 뱀양이에게 보여주겠다며,

페트병을 잘라 쌈장을 넣고 통발을 만듭니다.



밤이 되었습니다.

ㅠ.ㅠ 오늘도 물고기는 돼지군에게 오지 않았습니다.





삼각대가 없지만,

이쁜 야경 찍기에 도전해봅니다.


타프보다 작은

코베아 라이브 타프풀 스크린은 어쩔수 없이 기울어 버렸네요.

캠핑의 생명은 각인데 말입니다. ㅋㅋ



저녁엔 처형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따끈한 어묵을 준비했습니다.

뱀양이도 졸린눈을 비벼가며 맛나게 먹고 있네요.


처형네 가족은 저녁 식사후 집으로 떠나고,

뱀양이 가족은 남아서 밤을 준비합니다.




아침엔 캠핑의 꽃인 라면으로 떼우고,


밤새 눅눅해진 이불과 담요를 빨래줄을 걸어 햇볕에 말립니다.



풀스크린은 걷어 버리고 타프 아래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습니다.


항상 남들이 외면하는 햇볕이 비추는 요 자리는,

뒤에 보이는 것처럼 주차장과 맞닿아 있어 차박 캠핑을 하는 뱀양이 가족만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자리입니다.


이제는 뱀양이 가족네 지정석 같은 자리죠 ^^


주말이라 텐트도 많고 사람도 많습니다 ^^


이렇게 냇가를 바라볼수 있어 돼지군은 고령 신촌유원지 캠핑장이 너무 너무 좋습니다.

물을 바라 보고 있으면 마음의 정화가 되는 그런 느낌?


항상 낚시를 다니며 스트레스를 풀어왔던 돼지군에게는 최적의 장소인것 같습니다.


저 멀리 뭔가 보이죠?


줌인해봅니다.


더 가까이 댕겨야죠 ^^

캠핑 카라반입니다.


고령 신촌 유원지 캠핑장은 주차장이 넉넉하고, 

무료인지라 캠핑 카라반을 가지고 오시는분도 많았습니다.


캠핑 카라반을 보고 있으니, 

해군 운전병으로 버스와 큰 트럭들을 운전했던 돼지군의 꿈은 버스를 캠핑카로 개조하는 것입니다.


텐트를 치고, 타프를 치고, 텐트를 걷고, 타프를 걷고....

너무나 힘든 캠핑입니다.


카라반이나 버스형 캠핑카!!! 얼마나 여유롭습니까?

운전해서 주차하는 그 자리가 바로 내 집입니다 +_+


어서 백향이를 졸라 버스를 사야겠습니다.


고령 신촌 유원지 캠핑장 주차장은 텐트를 설치하시면 안됩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주차장에 텐트를 치고 있으시더라구요.

한번씩 면사무소에서 사람들이 나와서 단속한다고 하니,

주차장엔 텐트를 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