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와 함께 이마트를 갔었다 .
이마트 쇼핑을 정신없이하다가 마치고 주차장을 향해가던중
영풍문고를 발견했다.
그동안 아이를 낳고 책을 멀리할수밖에 없는 환경속에
책냄새를 잊고 지낸지도 1년 반이상이 지나갔다 .
언니의 손을 잡고 아무말없이
나는 책속에 빠져들었다 .
걸어다니는 아기를 뒤로한채
오랜만에 나에품에 안길 책을 고르던중
엄마. 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엄마와 여행을 떠난 건장한 청년의 이야기가 나를 사로잡았다
내게 엄마라는 자리는 지금 출발점과 같은 마음이다 .
그래서 나는 이책을 선택했다
그리고 지금 ..
육아 틈틈이 이책을 안고 설레이고있다.
예전이면 하루만에 한권을 끝낼 내용이건만.
시간의 야속함속에 조금씩 조금씩 이야기를 내머릿속에 담고있다.
이또한 재미가 있구나.
한꺼번에 만나는 뜨거운 열정이 예전에 있었다면.
지금은 약간의 아쉬움속에 한장한장 소중하게 읽어내려가는 한줄의 이야기가
너무나 좋다 .
이책을 다읽으면
나는 또 이곳에 찾아와 후기를 서슴없이 써내려 가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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