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이 백향이의 생일인지라 처가 식구들이 미리 축하를 해주러 지난 주말에 모두 모였습니다.
그날의 주인공인 백향이가 선택한 맛집은 대구 수성구 두산동의 형제 옛날불고기 입니다.
그전엔 소고기 구이집이였던거 같은데 지금은 형제 옛날 불고기로 바겼습니다.
여튼 바뀌고 나서는 처음 가보는지라 별기대하지 않고 그냥 가보자 라는 마음으로 가볍게 갔습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자리가 빼곡합니다.
다행히 방쪽으로 자리가 있어서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형제 옛날 불고기 3인분 한테이블,
형제 옛날 돼지갈비 3인분 한테이블 이렇게 시켰습니다.
참 숯불이 들어왔어요 +_+
여름이라 더운데 숯불이 들어오니 후끈 후끈 합니다.
이건 옛날 불고기 불판입니다.
반짝 반짝한 구리색의 불판입니다.
테두리 부분에 이렇게 육수를 따라 줍니다.
고기는 육수가 없는 가운데 올리고,
그외에 채소나 당면은 육수쪽에 넣으라고 친절히 안내해줍니다.
옛날 불고기 3인분이 나왔어요.
생각보다 양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뒤를 이어 옛날 돼지불고기 3인분이 나왔습니다.
돼지갈비는 불판이 석쇠가 나옵니다.
석쇠위에 직화로 바로 구워먹습니다.
석쇠위에 돼지갈비를 올리고 열심히 뒤집어 줍니다.
소불고기도 안내해주신대로 고기는 가운데 부분에
나머지 채소 당면 버섯등은 육수에 퐁당 담궈줍니다.
불고기의 생명은 당면이죠!!! ㅋㅋㅋ
그사이 밑반찬들이 셋팅되었습니다.
깻잎 짱아지와 양배추 샐러드
파 겉절이
돼지군이 좋아하는 양파 고추냉이 겉절이
그리고 여긴 신기하게 소고기 무 맑은국을 줍니다 +_+
소고기가 들어간 국은 다 좋습니다 ㅋㅋ
열심히 노릇노릇하게 구운 돼지갈비를 한점 먹어봅니다
^ㅡ^ 맛있어요.
여기는 쌈채소는 주지 않습니다.
원래 겉절이에 고기를 먹는 돼지군에겐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상추나 깻잎이 꼭 있어야 하는 분들에겐 조금은 별로일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달라고 하면 주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돼지군은 겉절이만 있으면 되니까요. 별도로 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돼지갈비를 먹고 2인분을 추가합니다. +_+
돼지갈비 맛이 나쁘지 않아요.
다른쪽 테이블의 소불고기도 다 익었습니다.
한접시 들어다 먹습니다.
향긋한 파향이 너무나 좋습니다.
열심히 뺏어 먹습니다 +_+
돼지군의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으로는
소불고기가 더 맛있습니다.
돼지갈비도 그렇게 맛이 나쁘지 않기 때문에 취향에 맞춰서 고르시면 될거 같습니다.
다음에 이집을 다시 들린다면 소불고기를 시켜서 흰쌀밥에 듬뿍 들어담은 다음 쓱쓱 비벼 먹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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