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1월 23일 신랑이 서울 출장을 가서 휴무날이 허무했습니다
그래서 친한 언니랑 점심을 가창 큰나무집에서 점심을 즐겼습니다
가창 드라이브는 가봤지만
가창에서 백숙은 처음이라서 완전 설레이는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주차장에 주차하기가 편합니다
옆건물에는 백숙집이 아닌 큰나무밥집도 함께있어서
입구가 조금 헷갈립니다
넓은 주차장이 마음에 듭니다
장작타는 냄새에 허기가 돌았습니다
가을에 갔던거라서 그런지
낙엽이 떨어진 주차장이 왠지 모르게 분위기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라본 건너편 하늘은 가을이라는걸 증명합니다
날씨가 너무좋고 경치가 너무 좋은 곳에 큰나무집이 자리잡아 있습니다
백숙을 먹은후 경치를 보면서 자판기 커피한잔 하는거라고 하더군요
큰나무집 안 내부 구조입니다
사람이 많지만 칸막이 형식이라서 부담없이
편하게 식사를 즐길수 있었습니다
너무 어둡지않고 창유리인지라 가을햇살이 잘들어오는 창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반찬이 깔끔하게 나오고 먹음직스럽습니다
특히 짱아찌는 최고였습니다
텁텁할수있는 가슴살을 짱아지와 함께 먹으면
생콤달콤 했어요
닭백숙한마리와함께 커다란 죽솥이 나옵니다
팔공산 백숙집에 갔을때는 죽을 한그릇만 주고 리필시 4000원<?> 정도 받던데
여기는 죽을 솥째로 가져다 줍니다
3번정도 그릇에 옮겨 먹은듯합니다
넉넉한 죽맛이 너무나좋았습니다
잡곡이 들어가서 고소한 죽이 위에 부담도 가지않고
짱아지를 얻어서 한숟 넣을때마다 스트레스를 풀수있었습니다
밥을먹은후 나와서 경치에 빠져서 찍힌줄 도 모르고 서있었습니다
사실 백숙은 다른곳과 다르지않고 깔끔한 반찬에 만족할정도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경치와 분위기가 닭백숙의 맛을 더 좋게 만들어준거 같습니다
만약 가창에 드라이브를 가실 예정이라면
한번쯤은 큰나무집에서 닭백숙이나 밥식사 한끼 권해드리고싶습니다
한번쯤은 경험해볼만 합니다
저는 팔공산 백숙집을 자주 찾았었는데
이제 큰나무집 매니아 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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