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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군 이야기 ♬/돼지군 일상 생활의 일기

[대구 수성구 지산동 맛집] 처갓집 돼지국밥





합천에서 유년시절을 보내온 돼지군은

20대가 되도록 돼지국밥을 접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촌동네는 돼지국밥집이 별로 없었거니와

돼지군의 집에는 소고기와 곰탕이 넘쳐 났었거든요 '-' ;;;;


그렇게 대학진학을 위해 대구에 유학생활을 할때도 

주위에 친구들이 아무도 소개해주지 않았던 돼지국밥을


군대를 가서 접했습니다.


돼지군이 가게된곳은 진해 해군 보급창이였는데,

운전병의 특성상 지휘관이나 선탑자와 함께 격외지 밑 여러곳들을 수행해야 합니다.


그럴때마다 지휘관과 선탑자들이 맛난것을 사주곤 합니다.


그때!!!!!!!!!!!!! 처음 맛본 돼지국밥

그간 돼지군이 질리도록 먹어왔던 곰탕이나 육개장과는 전혀다른 세계였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돼지군의 돼지국밥 사랑은 전역후 대구에 복귀한 후에

이렇게 많고 맛나고 다양한 돼지국밥집이 대구에 포진해 있는줄 알면서 더욱 진해졌습니다.


그와중에 돼지군이 가장 사랑하는 돼지국밥집은

대구 봉덕시장 돼지머리 국밥이고,

이집이 두번째나 세번째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집에서 가깝기도 하구요 ^^

메뉴표입니다. 

돼지군은 언제나 돼지국밥을 시킵니다.

백향이는 돼지국밥과 수육정식을 사랑합니다.



좌식과 입식상이 공존하는 공간이네요 ^^

뱀양이 때문에 저희는 항상 앉는 자리를 선호합니다.



돼지국밥이 나왔어요 ^^

고기가 ㅎㄷㄷ 하죠.

이집은 항상 이렇게 가득 담아주셔서

밥을 반밖에 말수가 없어요.

아니면 넘치거든요.


반을 말고 먹다가 다시 반을 말아 먹습니다.



돼지국밥 두그릇 상차림입니다.




특히나 돼지군이 사랑하는 간장 양파 입니다.

전체적으로 반찬이 다 맛있습니다.


고추와 마늘이 엄청 싱싱하죠?



고기가 어마 어마 하게 들어있어요.

무엇보다도 터벅한 살을 싫어 하는 돼지군인데,

이집 고기는 고들 고들 합니다.




어마 어마한 비주얼이죠?

엄청 맛있어요.



이렇게 가게 앞에서 솥을 걸어두고 수육을 삶고 

국물을 우려내고 있습니다.


아침에 출근할때마다 보면 일찍 나오셔서

솥에 고기를 삶고 있어요.

믿음이 갑니다 ^^


대구 수성구 지산동 처갓집 돼지국밥

괜찮은 맛집인거 같아요.


오늘은 돼지국밥 소개만 했지만,

순대도 엄청 맛있어요.


일반 순대가 아닌 아바이 순대가 나옵니다.

순대 국밥은 무조건 아바이랑 병천 순대죠 ^^



대구 지상철 3호선 지산역에서 내려서 찾으시면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전화 : 053-782-0607

주소 : 대구 수성구 지산로11길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