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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군 이야기 ♬/돼지군 일상 생활의 일기

[간단요리] 대패목살 볶음밥


오늘은 뱀양이의 사촌동생이

산후조리원을 떠나 집으로 오는날입니다.


아침부터 백향이는 뱀양이와 함께 아기를보러 떠나고


돼지군은 기쁜마음으로 홀로남아 집을 지킵니다.


점심엔 무엇을 해먹을까 하다가

돼지군이 자취생활을 할때 가장 사랑했던 볶음밥을 해먹기로 합니다.


늘상 먹던 햄대신 오늘은 집에 있는 대패목살을 넣기로 했습니다.


야채는 양파만 있으면 되죠머!! ㅋㅋ




대패 목살을 준비합니다.

삼겹살은 기름이 많으니

목살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대패 목살의 경우 잘 부스러져서 볶음밥으로는 더 좋은거 같습니다.



냉장고를 둘러보니

먹다 남은 양파 반쪽이 있네요

그냥 그걸로 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야채도 있으면 넣으세요.

돼지군은 오랜만에 가난한 자취생의 빙의로

최소한의 재료로만 요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왜냐면 귀찮으니까요 ^ㅡ^

황금같은 휴식인데 요리에 시간을 쏟을 필요 있나요

대충먹고 밀린 라디오스타를 왕창 봐야죠 ㅋㅋ



프라이팬을 충분히 달군후

냉동 대패 목살을 올립니다.


지글 지글 지글

냉동상태에선 잘 부스러 지지만

녹으면서 익어가니 부스러 지지 않네요.


상황 판단 미스!!! ㅋㅋ



식가위를 꺼내들고

잘게 잘라줍니다.



썰어놓은 양파를 넣고

후추와 소금간만 합니다.


돼지군은 가난한 자취생때부터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는것을 좋아 했습니다.

백향이는 싫어 합니다.


그래서 혼자 있을때만 이제 먹을수 있어요 ㅋㅋ




밥을 올려 열심히 볶아 줍니다.


그럼 끝!!!!!!!!!!!


쉽고 간단하죠??



대패 목살 볶음밥 완성!!!



열심히 먹습니다.

맛을 표현해 보자면


잘 구운 돼지고기와 밥을 먹는 그런 느낌입니다? 잉? 

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생각해봅니다.


상추위에 이대로 올려서 쌈장과 마늘, 고추 한조각 놓으면

훌률한 쌈밥이 되겠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