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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군 이야기 ♬/돼지군 일상 생활의 일기

[대구맛집] 신천시장 이모 토스트

합천에서 20살때 유학을온 돼지군은 

대구 성서에서 자취를 하며, 대명동에 대학을 다녔습니다.


그 이후에도 대명동에 직장을 다니며, 신혼집도 대명동에 장만하는 

대명동의 저주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성서쪽과 대명동, 동성로 외엔 길도 잘 모르고,

동구에 사람이 사는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백향이를 만나며 돼지군이 알던 대구가 바꼈습니다.


백향이는 대구에서 그것도 동구에서 줄곧 살아왔기 때문에 동구외에도 대구

지리에 모두 밝았습니다.


그렇게 백향이와 연애를 시작하며서 부터 알게된것이 대구 동구 신천시장의

토스트 입니다.


백향이 말로는 신천시장이 진짜 시장만 있을때 할머님이 운영하는 토스트집이

원조이며, 맛이 제일있었지만, 지금은 없다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백향이의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오늘 소개해드릴 

이모 토스트가 가장 옛 신천시장 토스트와 맛이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대구 신천시장 이모 토스트 입니다.

이제 토스트집들은 신천시장 근처에 들어온 술집들에 의해 

시장안쪽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이모님이 토스트에 들어갈 샐러드를 열심히 버무리고 계십니다.


버터를 듬뿍 두른 철판에는 토스트와

야채계란, 햄이 같이 익어 가고 있습니다.


이모든게 토스트 안에 들어갑니다.


메뉴판입니다.

제일 왼쪽에 토스트가 짤렸네요.


토스트는 2단 토스트 입니다.

그렇게 어마 어마한 사이즈가 단돈 3천원 입니다.


열심히 버무린 샐러드를 토스트에 올리고 계십니다.

보입니까?


이 어마 어마한 샐러드의 양이??


샐러드를 올리고 그위에 잘게 빻은 땅콩을 올립니다.


그위에 케첩을 올리구요.


지금 철판에 있는 야채계란과 햄을 가운데 식빵을 하나더 올린후 2단으로 올려줍니다.



백향이가 사랑하는 신천시장 이모 토스트 

이렇게 포장이 됩니다.


포장을 해서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덤으로 어묵도 포장해 왔어요 ^^

포장해온 어묵을 냄비에 부었습니다. 



이게 그 신천시장 이모 토스트의 비주얼입니다.

먹기 좋게 반으로 자른후 호일로 말아줍니다.


호일을 이렇게 반씩 잘라 벗겨먹으면 손에 묻지 않고 

질질 흘리지도 않고,

깔끔하게 먹을수 있습니다.


반대편 자른 단면입니다.

토스트 속이 어마 어마 하죠?


단돈 3천원!!!!


대구 신천시장 이모 토스트 기억하셨다가

다음에 근처에 가신다면 한번 먹어보세요.


맛있습니다 ^^